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되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 보도자료입니다.

References: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브리핑룸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또한, 2월 27일 토요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그동안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서는 관련지침을 작성하여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합동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실제 예방접종상황에 대해서 대비해 왔습니다.

실제 예방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예방접종대상자와 의료진에게 코로나19의 예방접종 전, 그리고 예방접종 시에, 그리고 예방접종을 맞으신 후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전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대상자는 예약된 예방접종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접종 전에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됩니다. 예진을 받으실 때는 약품, 화장품, 음식 그리고 다른 종류의 백신접종에 대해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를 반드시 예진표에 자세히 기록하고 또 예진의사에게도 설명을 드려야 됩니다.

1차 접종 시 또는 코로나19 백신 구성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접종을 받으시면 안 됩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나 또는 발열 등의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후에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별 1차·2차 예방접종 간격은 반드시 준수하고,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을 해야 됩니다. 참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간격은 8~12주를 권장하고 있고,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른 감염병의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최소 14일 간격을 두고 실시를 하여야 됩니다. 아직 동시에 접종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근거가 확인이 되지 않아서 2주 간격을 두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서 모든 접종완료자는 예방접종 후에 15분 내지 30분은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15분간을 관찰하되, 이전에 알레르기의 경험이 있었던 분들은 30분의 관찰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부위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되고, 동시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어르신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후에 증상발생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혼자 계시지 않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련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의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에 통증 또는 붓기 그리고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예방접종 후에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 내에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붓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부위에 대거나,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이상증상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고열이 있어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로 심해지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또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 후 최근 가장 중증으로 알려진 이상반응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입니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접종 후 수분 내에 발생하고, 급격히 진행하는 응급상황으로 접종기관에서의 관리 및 대응이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진을 통해 아나필락시스의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후에는 15분 내지 30분 관찰을 통해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히 응급처치가 되도록 의료인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종기관 및 응급의료기관에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약품을 비치하고, 소방청과 협조체계를 통해 이상반응 발생 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등의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대응하겠습니다.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에서 증상을 확인하고, 대처법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진료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그리고 접종을 받으시는 분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이상반응을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보고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접종부위의 통증 및 발적, 두통, 피로감이나 발진 등의 피부증상이 있으며, 대부분은 접종 후 하루 이틀 사이에 발생하여 며칠 이내에 사라졌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보고된 안면마비, 사망사례 등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보고되지 않았고, 면역학적 과민반응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는 접종받은 자에게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예방법 71조에 근거하여 예방접종 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고된 접종받은 자는 보상신청 구비서류를 갖춰서 주소지 관할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상신청 후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보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은 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그리고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그리고 장제비가 지급되게 됩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에 한해서는 국가보상제도의 신청기준을 기존의 본인부담금 30만 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국가보상제도의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드린 예방접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 및 전파 방지를 위해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관련된 질문은 일반 국민을 대표해서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에서 질문을 보내주셨고,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도 사전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유튜브로 시청 중인 국민들께서도 질문 올려주시면 전문가 분들이 마치기 전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전에 국민 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을 보고 전문가 답변드리는 순서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부탁드립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강경순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53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백신하고 생산방법이 다른 건지, 어떤 이유가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정말로 안전성과 효과성에도 다른 백신과 차이가 있는 건가요?

<답변> 이 부분은 우리 최원석 교수님께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논란이 많은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다른 백신들하고 각 백신이 갖고 있는 기전은 다르죠. 기전이 다르니까 제조하는 방법도 차이는 있을 겁니다. 이미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mRNA 백신, 바이러스를 벡터로 하는 백신, 이런 백신들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구에서 보고하는 수치는 당연히 백신마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각 백신이 임상연구를 진행할 때 얼마 정도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할지 또 그 연구가 어느 지역, 어느 국가, 어느 시기에서 진행이 될지, 참여하는 인종이나 연령대는 어떨지 이런 게 모두 같지 않거든요. 그러면 거기에서 계산해서 나오는 수치가 동일한 건 불가능하겠죠.

중요한 건 ‘우리가 유효하다고 또는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그 기준을 충족했는가?’일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유효성과 안전성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백신들이 보여주는 효과의 수치, 이상반응의 발생률의 수치는 어떤 것도 같지는 않지만 일정한 기준, 우리가 이 정도면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모두 넘어섰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을 하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46세인 윤현식입니다. 저는 항체와 관련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우리 몸에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외부로부터 침입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이 보호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백신을 접종한 후에 우리 몸에 제대로 항체가 형성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도 저희 최원석 교수님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항체가 형성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그 방법을 접종하신 분들이 모두 적용을 받아서 검사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항체가 아니고요.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는지를 보아야 하는데요. 이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는 실제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다루는 BL3 이런 검사, 실험실에서 검사가 진행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백신접종을 하면 몇 백만 명, 몇 천만 명이 접종하게 될 텐데 그런 실험실에서 이런 검체를 모두 다루어 검사를 하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물리적으로요.

그리고 실제로 이런 검사는 일반 병·의원을 방문하셔서 하실 수 있는 검사가 아니기도 합니다. 일부 항체에 대한 신속진단키트 같은 방법을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중화항체를 직접 보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거기서 밴드가 생겼다고 해서 그것을 직접 중화항체로 판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연구 결과에 따라서 그 두 가지 사이의 상관관계가 확인되면 나중에 그런 방법도 고려해 볼 수는 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어디 곳에 가서 검사를 해 주세요.’ 그래서 그러한 방법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좀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한 가지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려고 하는, 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이 시작되어 있는 대부분의 백신이 예방하는 효과의 측면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수치들을 보여주지만 생성해 내는 항체의 측면에서, 항체양전율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항체 생성 자체는 상당수,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겨날 것으로 지금 생각은 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생겨난 항체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 또 일부는 정말 소수이겠지만 안 생기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런 율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일까?’ 이것을 다수를 대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뭐 정책의 결정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일부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아마도 정부나 또는 민간에서 이런 연구를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연구에 참여하시는 경우에는 일부 확인하실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25살 대학생 우지훈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11월까지 접종을 모두 마치고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단면역 형성을 어떻게 확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건가요?

<답변> 네, 이것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현재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 국민의 70% 이상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문이신데요. 저희가 앞에 최원석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 종류별로 한 200명 정도의 국민들,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중화항체가 생겼는지 그리고 그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기간까지 지속되는지 하는 그런 표본인구에 대한 조사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 자료를 일부 활용하고요.

그다음에 백신별로 이미 임상시험을 하면서 중화항체 생성률에 대한 것들이 나와 있는 그런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이터들을 확인해서 항체형성률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률과 이것을 대비해서 약간의 그런 계산을 통해서 집단면역 또는 중화항체의 보유율 같은 것을 산정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임상시험의 결과 또 저희가 별도로 조사하는 그런 결과들을 가지고 접종률을 근거로 항체형성률에 대한 추정치로 집단면역 여부에 대한 부분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제 접종을 하면서 확진자 수가 줄었는지, 환자가 주는지 하는 것들을 같이 보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 전체에게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는 확인하지는 않는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한 가지만 조금 보충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이제 모두가 코로나가 있기 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죠, 마스크가 없던 때로. 그 시기를 집단면역의 형성이라고 많이 생각을 하고 그 시기를 계속 질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완전한 의미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코로나가 있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마 조기에는 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기라 함은 아마도 올해 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정부에서 목표로 하는 11월까지의 백신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우리가 코로나가 없던 시기처럼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가 집단면역의 수치로 자꾸 제시되었던 것이 초기에 평가되었었던 기초감염재생산수를 가지고 계산한 값이거든요. 그런데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전염력이 조금 더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기초감염재생산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아마 그 값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백신접종한 사람의 모두가 예방할 수 있는 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겠죠. 소수라고 하더라도 갖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0% 정도의 사람이 백신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완전히 유행을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는 좀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일정 수준의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그렇게 되면 기초감염재생산수는 아니겠지만 시간에 따른 감염재생산지수, 지금 질병관리청에서도 매주마다 지난주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계속 말씀해주고 계신데, 그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값이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유지하면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면 이 정도가 되었을 때 그래도 큰 유행을 더 이상은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올 수는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스크는 벗지 못해도 상당수준의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 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의미 정도로 정부가 갖고 있는 목표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41살 소요섭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 중인데, 예방접종 후에도 계속 약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최원석 교수님 임상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40대, 저는 40대 초반은 아니지만 저도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예방접종 전 또는 후에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와 관련된 약물 그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특별히 제한하거나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하거나 하실 이유는 전혀 없고요. 동일하게 약물 복용하시면 되고, 갖고 계신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도 하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임상연구에 실제로 이런 당뇨병·고혈압이 있는 분들이 상당 숫자가 포함이 됐었고, 그분들이 포함돼서 진행된 연구에서 유효성·안전성의 지표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백신접종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특별히 백신 접종할 때 그런 약물의 중단을 권고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동일한 약물 복용 지속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갈현동에 사는 63살 이혜자입니다. 다른 예방접종을 받고도 붓거나 몸살기운이 있었는데 이것이 면역반응인가요, 아니면 이상반응인가요?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것이 면역반응인지 이상반응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이상반응 관련된 질문입니다. 김중곤 교수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우리 몸 안에 외부에서 새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그것을 제거하려고 하는 그런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반응을 우리가 ‘면역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주사부위가 붓고 또 전신적으로 몸살증상이 나오고 또 발열이 나오고, 그러한 증상들도 우리 몸이 예방접종에 대해서 면역반응…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일종의 면역반응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목적은 균에 대한 저항, 즉 균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하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다 이상반응이라고 분류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붓기라든가 또는 열이라든가 또는 몸살감기 증상과 같은 증상들은 다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균에 대해서 생긴 면역력을 제외하고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 이상반응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의하신 열이 난다든가 몸살증상이 있다든가 또는 접종 부위가 붓고 그러는 것들도 하나의 면역반응이지만 면역…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목적에는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그것은 이상반응이라고 우리가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31살 심지훈입니다. 뉴스에서 ‘아나필락시스’라는 것을 들어봤습니다. 쉽게 무슨 증상인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예방접종 전에 혹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중곤 교수님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기관이 과다하게 지나치게 반응하는 면역반응이면서 우리가 이는 흔히들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은 늦게 여러 시간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나 또는 호흡기·소화기 또는 심혈관계 증상으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증상으로는 두드러기나 가려움 또는 발진 등이 있을 수 있고, 호흡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증이 옵니다. 그래서 숨이 많이 차고 또 숨소리가 굉장히 거칠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쌕쌕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또 아울러서 기침이 많이 나오게 되고 목소리도 평상시와 달리 쉰 소리를 내게 됩니다. 성대에 있는 부분들이 부종이 생겨서 그런 현상이 나온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 소화기 증상으로는 복통이나 설사나 구토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심혈관계에서도 증상이 나옵니다. 보통 나오는 증상은 맥박이 굉장히 빨라지고 또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서 저혈압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서 현기증이 나타나서 앉아있거나 서있던 분이 갑자기 순간적으로 쓰러지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에 즉각 치료를, 적절한 치료를 해 주지 못한다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치명적이고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우리가 아나필락시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에는, 그러한 증상이 나왔을 때에는 빨리 진단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응급처치를 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행히도 지금 예방접종을 실시할 의료기관들에서는 이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대비책이 다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아나필락시스는 코로나 백신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모든 백신을 접종했을 때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느 기관이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기관은 이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대비책을 다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나필락시스가 드물게는 발생하고 치명적인 반응이지만 그렇게 두려워할 만한 그런 질환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의료기관들이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아나필락시스를 조금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는가, 질문을 하셨습니다마는 불행히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기존에 예방접종을, 다른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도, 또는 음식에 의해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을 겪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최소한 30분 동안은 의료기관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꼭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대개 예방접종하고 30분 이내에 나오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마치시고 나서는 곧 귀가하지 마시고 접종을 했던 의료기관 내에 최소한 30분 이상 머무르시면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오는지 여부를 관찰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적극 지금 정부에서는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나필락시스가 상당히 치명적이고 무서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모든 치료, 응급치료에 대한 것들은 다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라고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27살 박기용입니다. 이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발생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인과성이 밝혀진 심각한 이상반응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그 질문 내용이 두 가지이지만 종합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세 종류의 코로나 백신이 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나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든 백신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세 개의 백신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다 마쳤기 때문에 최근에 임상시험 자료들이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임상시험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보면, 세 종류의 백신 모두 거의 동일한 이상반응들이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제일 흔하게 나오는 이상반응으로는 통증입니다. 예방접종을 맞은 부위의 통증, 또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든가, 또 두통이 있다든가, 근육통이나 관절통, 또 발열들이 비교적 흔하게 나오는 이상반응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빈도수는 많이 떨어지지만 복통이라든가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들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임상증상, 이상반응들은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수일 내, 보통 3일 이내에 없어지는 것으로 지금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상반응들은 코로나 백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백신들한테서도 흔히들 나타나는, 그것들과 거의 동일한 이상반응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되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이기는 하지만 조기진단과 거기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별 문제없이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관에서 그것에 대해서 충분히 잘 대처를 하고 있어서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나필락… 중증 사례인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갖지 않으셔도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나필락시스 이외에 백신하고 연관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반응은 현재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코로나 백신들이 갖고 있는, 보이고 있는 이상반응들은 기존에 다른 백신들이 갖고 있는 이상반응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현재 코로나 백신들은 굉장히 새로운 형태의 백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의료가 한 단계 상승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특이한 백신이지만 이 백신들이 보여주고 있는 이상반응은, 단기간의 이상반응 면에서는 기존의 백신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더 많은 위험을 갖고 있다는 증거는 현재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이것만은 꼭 챙겨가야 할 것이 있나요? 예방접종을 하기 전이나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맞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최원석 교수님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가실 때 뭐 특별한 게 필요하지는 않겠죠. 개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정도면 될 것 같은데요. 가실 때 그래도 몇 가지 좀 생각한다면, 가시게 되면 접종 전에 예진이라는 과정을 밟게 될 거고 사전예진표를 작성해서 예진을 밟게 될 겁니다.

이 과정 중에 본인의 상태 또는 갖고 있는 질환, 특히 알레르기와 같은 병력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에 맞추어서 이분이 백신접종이 가능한지 또는 백신접종 후에 더 자세한 관찰이 필요한지 이러한 부분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예진과정 중에 정확한 정보의 제공을 첫 번째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알레르기가 만약에 있다면, 그런데 오해하지 않으셔야 되는 건 단순한 알레르기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뭐 ‘어떤 음식을 먹으면…’, ‘뭘 맞으면…’, 또는 ‘뭐가 몸에 닿으면 피부가 좀 가렵고 빨개져요.’ 이런 알레르기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요. 심한 알레르기, 그러니까 아나필락시스 또는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또는 혈관부종 이런 형태의 심한 알레르기가 있었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그런 것을 유발했었던 성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알고 계실 필요가 있고, 그 정보도 제공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동일한 성분이 백신에 들어있다면 백신접종의 금기에 해당될 수가 있고요. 그렇지 않은 분이라고 하면 접종의 금기는 아니겠지만, 저희가 30분 정도의 관찰시간은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접종 후에 일상생활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접종 전이나 후에 일상생활의 변화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저희가 대개 백신접종을 하고 나면 당일 정도는 과도한 활동, 과도한 음주, 사우나 이런 것들은 좀 피하도록 말씀을 드리거든요. 지금 코로나가 계속 있는 시대에 회식이나 음주나 이런 걸 많이 하시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그런 계획을 백신접종 당일에는 갖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예방접종에 대한 피해를 국가보상에서 보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예방접종을 받고 나면 불가피하게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민들과 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의료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가에서는 피해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보상제도 관련해서는 절차에 대해서는 보도자료에도 안내해 드렸지만, 먼저 접종받으신 분 또는 보호자께서 피해보상 신청을 하게 되면 저희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게 되고, 피해조사반에서 이게 예방접종으로 인한 그런 이상반응인지에 대한 그런 인과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조사한 결과를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해서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늦어도 120일 이내에는 이런 보상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보상을 하는 그 범위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으로 인해서 생기는 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그리고 장애일시보상금이나 또는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일시보상금과 장제비가 지급이 됩니다. 사망일시보상금 같은 경우는 한 4억 3,000 정도의 보상금이 기준으로 산정이 돼서 지급이 된다는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을 미국이나 유럽에서 굉장히 많이 접종을 하고 있고, 접종 후에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해서 보고하는 그런 보고서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정리를 해서 보도자료에도 담았고요. 가장 우려가 되는 게 앞에서도 계속 말씀드린 대로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중증의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우려되지만, 대부분은 응급조치로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라는 그런 보고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러한 백신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예진할 때 알레르기 병력을 꼭 말씀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 접종 후에도 알레르기, 심한 알레르기를 경험했던 분들은 30분 정도,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한 15분 정도 관찰실에서 관찰을 하게 되고, 혹시나 그런 의심증상이 있으면 대기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에피네프린이나 이런 응급처치약들, 그리고 또 접종센터 같은 경우는 응급구조사나 앰뷸런스를 대기시켜놓고 또 응급의료기관하고의 연계체계를 만드는 등의 이상반응, 중증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대응체계를 현재 계속 갖춰놓고 있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의료인들에게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말씀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혹시 김중곤 교수님 국가보상제도나 관련돼서 추가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지금 청장님이 중요하신 것을 빼놓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청장님이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계셔서… 지금 몇 가지 절차상으로 변화를 지금 갖고 계십니다.

첫 번째는 피해보상의 대상들을 종전보다도 더 많이 확대를 하는 것입니다. 이 코로나 백신의 예방접종률을 빠른 시간 내에 높이기 위해서 예방접종에 대한 피해보상이나 이런 문제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는 의지입니다. 그래서 피해보상의 범위도 많이 지금 확대를 하고 계시고요.

또 한 가지는 이 심사절차도 기존의 절차는 1차, 2차, 3차 이렇게 엄격한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었습니다마는, 이 심사과정을 간단히 하는 것을 지금 추진하고 계십니다. 그것만 보완하겠습니다, 제가.

<답변> 저희가 예전에는 진료비가 한 30만 원 이상 본인부담금 생긴 경우에 보상을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은 진료비 상한금액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모두 다 심사하되, 소액인 경우에는 심사절차를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행정절차를 개선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질문> 예방접종을 할 경우, 백신접종확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인증이 있을 경우, 집합금지 혹은 자가격리와 같은 방역정책에서도 제외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이외의 모든 예방접종을 다,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 예방접종정보시스템에 들어오셔서 본인들이 발급받을 수 있게끔 발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증명서를 국문·영문으로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단지 그 예방접종증명서가 있다고 해서 어디 시설에 대한 출입이나 집합금지를 면제하거나 하는 그런 것은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을 맞으신 분이 밀접접촉자가 되거나 노출이 됐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검사나 능동감시로 할지, 또 해외 입국자들이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올 경우에 자가격리기간을 조정할지, 또 지금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의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내지 두 번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받고 계십니다. 그런데 접종한 이후에 이런 검사에 대한 주기나 이런 것들을 변경할지 하는 부분들은 방역지침을 변경하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고, 전문가들의 그런 협의와 검토를 거쳐서 접종자에 대한, 어떤 자가격리에 대한 그런 지침들은 보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도 정리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백신접종을 통해 인체에 칩이 삽입되고 이를 통해서 정부가 개인을 감시한다는 내용, 그리고 최근에는 의료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외국의 사례만 봐도 멀쩡한 사람에게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다.’라는 의견을 내면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주장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정부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부보다는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이 좀 더 중요할 것 같아서 최원석 교수님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런 걱정이 생겨나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은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죠. ‘칩이 삽입되고 이것을 통해서 감시한다.’ 제가 알고 있는 과학적 상식으로는 가능한 수준이 아닐 것 같고요.

‘멀쩡한 사람에게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뭐 아나필락시스 같은 경우에는 접종한 사람이 접종순간에는 건강했을 수 있겠죠. 생기는 순간에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발생률이 어떠냐?’이죠.

저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백신이나 다른 약물에 의해서도 대개 10만 명에서 100만 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을 갖게 되고, 아까 김중곤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적절한 대처로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런 게 백신접종을 피하려고 하는, 두려워하는 근거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역사적으로 보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이 되면서 문제가 되었던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너(Edward Jenner)가 천연두 백신을 만들어서 접종할 때 그 당시에 나왔었던 신문의 삽화 같은 것을 보면, 접종부위에 이렇게 소가 만들어지는, 그래서 사람이 소로 변하는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게 소에서 유래한 병균을 가지고 만든 것이니까 접종하면 소로 변할 것이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유통이 된 거죠.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이 서구가, 그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만든 약물이어서 그것을 접종하게 되면, 우리가 지배를 받을 거다.’라고 생각하고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래서 무료로 공급되는 백신임에도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볼 수 없는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이런 게 발생하는 경우들도 저희가 이미 보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이렇게 유통되는 것이 갖고 오는 폐해가 큽니다. 저는 이런 잘못된 정보에 현혹이 되어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국민 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은 이상 정리하고,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사전질문에 대해서 또 현장에서 답변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러면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번 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접종을 받은 사람은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완전한 일상생활은 또 언제부터 가능할지 답변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최원석 교수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네, 저기에 막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쓰여 있네요. 백신을 접종해도 잘 아시는 것처럼 접종한 직후에 충분한 면역반응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면역반응이 형성될 때까지는 적어도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로 하죠.

또 지금 우리가 접종하려고 하는 백신은 2회 접종을 대개 하게 됩니다. 한 번 접종을 하더라도 접종하지 않은 것보다는 일정 수준의 면역반응이 생기고 예방효과를 좀 갖게 되겠지만 2회 접종을 했을 때만큼 충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백신접종을 통해서 충분한 면역반응을 내가 얻었다고 생각하려면 적어도 완전접종이 이루어지고 나서 2주 정도의 시간은 지나야 할 겁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마스크 벗고 지내도 될까?’ 아직은 그렇게 권고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은 맞지만, 획득되는 면역력의 수준이 질병을 충분하게 예방하지 못하는 사람도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을 일일이 검사로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백신접종자 중에서도 위험도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저희가 마스크를 벗고 지낼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지역사회에 환자 발생의 수준이 충분히 억제가 되어야만 가능할 겁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접종하셨다면 위험도는 낮아졌고 걱정은 좀 덜어졌겠지만, 지역사회에 환자 발생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면 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마스크 착용이나 손 위생, 기본적인 형태의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하시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앞서서 집단면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집단면역이 언제 형성이 될까?’ 계속 이야기를 할 때 우리가 코로나19가 없었던 시절처럼 마스크 안 쓰고 모든 일상생활을 동일하게 영위하면서 가는 시기 계속 여쭤보셨는데, 그것은 내가 접종을 한 직후가 아니고요. 상당수의 사람들이 접종을 했고 이 발생의 위험, 중증의 위험이 사회 전체적으로 낮아져 있어서 더 이상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될 겁니다. 그 시기는 아마 올해 안에는 오지 않을 거라고 저희가 보고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하셨더라도 일단 저희가 계속 권고드리고 있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문입니다. 이번 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 따로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일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일단 어느…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에게 일정 시설에 대한, 출입에 대한 이런 것을 준다거나 하는 그런 혜택을 주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속도도 있겠지만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는 임신부라거나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에게서는 또 차별이 될 수가 있고, 또 예방접종에 동의하지 않으신 분들에 대해서도 차별이 될 수 있어서 그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그런 건강상의 이득이 무엇인지, 또 우리 사회에서 집단면역을 획득해서 얻는 그런 사회·경제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또 이런 예방접종에 대한 투명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서 어떤 신뢰 기반으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또 예방접종을 잘 관리함으로써 접종률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마지막 사전질문입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되어서 예방접종 안내문자를 받은 사람이 발열 등의 사유로 접종을 연기하고자 하면 어디로 연락을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이분들은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 또 본인이 다시 접종의사를 밝히게 되는 것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저희가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예방접종은 대부분 개인단위의 접종이라기보다는 기관단위의 접종이기 때문에 아마 발열이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무리해서 그날 접종을 맞으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접종날짜를 좀 변경해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접종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미리 접종당일 또는 전날 접종기관에 그것을 알려서 접종에 대한 일정을 좀 조정 받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개인단위의 접종을 하게 되면 저희가 예방접종예약시스템을 운영할 텐데, 그때는 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일정 변경할 수 있게끔 그런 기능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카톡방을 통해서 기자 분들이 보내주신 현장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의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접종을 하고 나서 가벼운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양병원 종사자가 이와 같은 증상을 겪는 경우, 코로나19 지침상 출근을 하면 안 되는 상황에 해당이 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종사자가 접종한 후에 건강상태로 인해서 휴직원을 내야 될 때 이게 법적으로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질문 같이 주셨습니다.

<답변> 첫 번째 좀 의학적인 부분은 최원석 교수님께 부탁 드리고요. 뒤에 행정적인 부분은 제가 좀 답변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백신을 접종하신 후에 가벼운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났다면 대다수는 백신으로 인해서 나타났던, 면역원… 면역반응이 생기면서 나타났던 증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을 때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겠죠.

문제는 질문을 주셨던 그런 사례,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사람, 집단시설에 근무하는 사람,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라면 위험도를 그대로 안고 가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뭐 정리된 지침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로나19 의심증상과 동일하게 일단 대응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출근이나 노출되는 건 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고, 저희가 검사를… 백신접종의 증상이 나타날 때 무조건 검사를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런 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검사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한 방법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주기적인 그런 선제검사를 일주일에 한 번 내지 두 번 검사를 진행을 계속 하면서 감염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서 아마 그런 검사들하고 좀 연동해서 관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그런 상황일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저희도 지침을 세밀하게 잘 만들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휴식이 필요할 정도의 어떤 건강상태라고 하면, 휴가… 병가에 대한 부분들이 인정이 되는 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TV조선의 박상준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백신 1호 접종자는 결정이 된 것인지, ‘1호 접종을 통해서 백신접종 홍보효과도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질문 주셨습니다. 혹은 일부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여러 접종장소에서 여러 명이 1호 접종으로 나올 수도 있는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게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시작되고, 접종순서에 따라서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의 65세 미만의 입소자·입원자 그리고 종사자가 접종대상이 됩니다.

저희가 1호 접종이라는 그런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1호 접종은 시설의 종사자·입소자 모두가 다 첫 번째 접종대상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접종을 하는 그런 접종자나 접종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조금 준비를 해서 언론에 공지를 해서 취재를 하거나 인터뷰를 하거나 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정리가 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저희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인 경우에는 감염예방을 위해서 저희가 외부인들의 출입을 굉장히 제한하고 있는 그런 상황들을 감안해서 안전하게 공개가 될 수 있게끔 잘 준비해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접종인력과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메디칼타임즈의 이지영 기자님 질문입니다. ‘백신접종 의료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우려가 거듭 제기되고 있다.’라고 설명하셨고, 각 지자체별로 의료인력 확보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직까지 파악이 안 되었다면 각 지자체가 의료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어떤 접종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 의료인력 확보 현황은 저희가 접종계획이 월 단위로 세워지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2~3월 접종계획에 대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요양병원이나 아니면 상급종합병원, 병원급에서 접종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자체접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의료 인력을 확보하지는 않고 있고,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자체접종과 또 요양시설 등에 방문 접종하는 경우에는 의료 인력에 대한 부분을 일부 지금 현재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대규모의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때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필요하고, 상당히 어려운 그런 숙제입니다. 저희가 의협과 병협, 간협과 의정공동협의회를 만들어서 인력에 대한 확보 그리고 또 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계속 논의하고 있고 시도, 시군구 단위별로도 지역의사회, 지역의료단체들하고 협력을 통해서 인력에 대한 부분들을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방부에서 군의관 또는 소방청에 있는 간호인력들 그리고 간호대학의 졸업생들 그리고 또 취업에 대기하고 있는 그런 간호사 인력들, 그리고 또 이미 코로나19 때문에 자원해서 인력풀을 가지고 있는 그런 인력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자체에 접종인력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도록 그렇게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접종일정들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 의료 인력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같이 구체화되고 지원대책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SBS 남주영 기자님,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 17페이지를 보시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자료에 예방접종 금기대상자와 관련되어서 ‘폴리에틸렌글리콜(PEG) 또는 관련된 성분인 폴리소르베이트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이력이 있는 경우에 접종금기대상에 포함된다.’라고 나와 있는데, 대부분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이런 성분명으로는 일반인들이 잘 알기가 어렵다, 라고 설명하시면서 어떤 물질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 금기라는 것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실은 참 어려운 건데요. 그러니까 ‘PEG 또는 폴리소르베이트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습니까?’ 하고 일반인에게 질문하면 당연히 알기가 어렵겠죠. 일단 일반인이시라면 나에게 중증 알레르기가 생겼던 적이 있는지를 먼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그런 병력이 없다면 저런 성분에 대해서 특별히 걱정하거나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만약에 그런 병력이 있다면 사용했었던 원인이 되었던 약이나 물질을 보시는 게 필요한데요. 안타깝게 PEG나 폴리소르베이트가 단독으로 만들어져 있는 약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약제나 이런 것에 포함되어 있는, 섞여 있는 제제이기 때문에 그중에서 저기에 포함되어 있는 무엇이라면, 예를 들어서 하제 같은 것들인데 이런 것들이라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거죠.

그런데 저희가 실제로는 그런 류를 거의 많이 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주의사항으로 권고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저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쭉 나열하게 됐을 때 갖게 되는 걱정이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질병관리청에서 지침을 정리하실 때 그것이 들어있는 약제나 이런 것의 예시를 좀 주시는 것도 고려해 볼 수는 있겠는데요. 저는 그것을 가지고 ‘이 약을 먹었는데 내가 피부에 뭐가 났어, 가려웠어.’ 이걸로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관련되어서 폴리에틸렌글리콜 관련된 내용은 저희 12페이지에 보면 관련된 약물은 어느 어느 곳에서 발견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에 대한 참고자료가 있습니다. 12페이지 자료를 한 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제가 거기에 대해서 잠깐 부연을 하면, PEG나 폴리소르베이트는… 지금 PEG의 경우는 항생제나 항암제 같은 곳에 섞여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폴리소르베이트 같은 경우는 예방접종약 안에 이미 포함이 돼서 지금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폐구균 예방접종 그 안에 보면 폴리소르베이트가 함유가 되어 있고, 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해당되는 프로베라인 경우에도 그 안에 폴리소르베이트가 함유가 이미 돼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많이들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2개 말씀드린 것 이외에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약이라든가 이런 것들에도 폴리소르베이트가 함유돼서 이미 아이들이나 성인들에게 접종은 되고 있어서 너무 그렇게 불안해하실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의는 할 필요는 있겠지만, 너무 그렇게 불안해하실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도 이상반응과 관련된 질문 두 가지 이어서 드리겠습니다. 여덟 번째로 질문 주신 뉴스핌 박다영 기자님 질문이, 불가피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해서 국가에서 보상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이상반응까지 보상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저희가 알려져 있는 이상반응들이 있고 또 조사나 이런 것을 통해서 백신접종하고의 인과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을 할 예정이고, 지금 가장 우려가 되는 중증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로 인해서 입원치료나 이런 것을 받았을 때 생기는 문제들 그리고 또 다른 중증신경계 이상반응에 대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아마 주로 이상반응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그리고 보상범위나 이런 것들을 심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질문 주신 아리랑TV 최원종 기자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에 인터넷 기반의 부작용 모니터링이 시행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미국은 부작용을 감시하기 위해서 특별히 ‘백신세이프’라는 휴대폰 앱을 개발했는데 ‘데이터 수집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된 사례가 있다.’라고 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도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신고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반응을 진료한 의료기관의 의사가 신고하는 것은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신고를 받고 있고요.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 또는 보호자분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할 수 있는 것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서 이상반응을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또 예방접종 후에 문자서비스나 이런 것을 통해서 이러한 이상반응 신고에 대한 것들을 문자로 사이트를 안내해서 이러한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고요. 저희도 이런 앱 기반으로 이상반응을 조사하는 프로그램들이 이미 개발이 돼서 과거에 임신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때 사용을 한 그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다양한 감시체계들을 통해서 이상반응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KBS 기자님, 동아일보 기자님 질문 두 가지 드리고, 유튜브 질문 또 두 가지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KBS 우한솔 기자님 질문입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후에 소염진통제는 면역반응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라는 기사가 있다, 우한솔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통증 등 이상반응으로 인한 진통제는 상관이 없는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혹시 최원석 교수님 답변.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저희가 ‘NSAID’라고 부르는 소염제의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했을 때 나타나는 면역반응이 어떻게 보면 일종의 염증반응하고 유사한 형태의 과정을 겪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반응을 좀 낮추어줘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정도를 좀 낮출 수도 있을 거다, 라는 이론적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유로 백신접종 후에 발열이나 부종이나 이런 게 생겼을 때 ‘NSAID’라 부르는 형태의 소염제는 미리 복용하거나 또는 그 이후에 복용하는 건 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것이 실제로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렇다는 근거가 별로 없죠, 아직은.

그래서 만약에 불가피하게 NSAID를 다른 이유로 복용하고 계신 분이 백신접종 때문에 꼭 끊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만약에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면, 중단할 수 있다면 중단하는 건 도움이 될 것 같고, 백신접종 후에 국소나 전신에 이상반응이 좀 생기더라도 그런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세트아미노펜’이라고 부르는 약물, 이건 이제 사실 항염증작용은 없고 진통이나 해열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상반응이 생겨서 또는 다른 이유로 진통제나 이런 걸 복용하신다면, 만약에 이 백신 접종하는 중에 면역반응에 대한 걱정이 좀 있으시다면 소염제 형태보다는 이런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이런 약물을 쓰시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동아일보 이미지 기자님 백신의 허가신청사항 그리고 이에 따른 접종계획을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 16페이지에 보면, 화이자 백신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국내도입 백신 예방접종 간격 및 방법에 대한 표를 살펴보면, ‘화이자 백신을 만 16세 이상에 접종한다.’라고 표에 적혀있는데 이 내용이 해당 제조사의 허가신청사항을 그냥 적은 것인지, 아니면 방역당국에서 16세 이상 접종을 바탕으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아직 식약처 허가가 나진 않았지만 질병청이나 전문가들께서 16세 이상 접종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허용 여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견해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 여러 종류의 백신들이 임상시험을 근거로 접종대상 연령에 대해서 허가범위가 좀 다릅니다.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게 16세 이상에서 18세까지도 백신 임상시험데이터를 가지고 허가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식약처가 허가심사 중에 있고 허가심사가 날 경우에는 저희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16~18세 사이의 예방접종에 대한 여부에 대한 부분들은 심의·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 이외에 다른 백신들도 또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임상시험들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고, 또 임신부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이나 이런 접종에 대한 검토들을 확대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에 따라서 사용범위가 넓어지면 그것에 맞게 저희도 접종계획들을 수정·보완해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기자님들 질문은 이상 마무리했습니다. 유튜브를 보고 계신 국민들께서도 질문 주셨습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ID ‘꽃님햇님’ 쓰시는 분이 질문 주셨습니다. 친정어머님이 만 74세이시고 지난달에 간암수술을 받으셨는데, 이런 경우에는 백신접종 시에, 물론 주치의와 상의는 하겠지만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특별하게 조심해야 할 점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어머님 수술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빨리 쾌유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접종 유의사항은 아무래도 의학적인 내용이어서 최원석 교수님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앞서서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에 있어서도 동일한 상태에서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고요.

암환자 분들이 사실 임상연구에 충분한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암환자·중증면역저하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크지는 않고요. 효과의 측면에 있어서는 나타나는 면역반응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서 효과가 좀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의 경우에도 고령자나 중증면역저하자는 나타나는 면역반응이나 효과는 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 자체가 갖는 의미가 커서 낮아지는 효과에서도 그분들을 더 우선순위로 권고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사실 안전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효과는 조금 낮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접종은 더 권고되어야 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뭐 간암수술을 하셨다고 하니까 조금 생각을 해 보면, 대개 간암을 갖고 계신 분들은 그 전에 간염, 간경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셨던 경우가 있고, 그럼 이제 다른 사람보다 출혈경향성을 조금 더 갖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접종부위의 출혈경향성으로 인해서 혈종 같은 게 생겨날 가능성이 조금은 더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접종을 한다면 접종부위를 충분하게 눌러서 지혈하는 것 정도는 잘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들이 유튜브로 보내주신 두 번째 질문입니다. ID ‘진몽실맘’님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예방접종 계획과 관련되어서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5월 방학 때 들어왔다가 8월에 돌아가야 하는데, 만약에 7월부터 일반인에 대한 접종을 하게 되어서 접종을 하게 된다면 2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서 해외로 출국할 수 있는 것인지, 접종계획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마 접종… 백신의 공급일정과 접종대상자 일정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일정만 가지고는 답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조금… 저희가 이제 모든 접종이 다 2번 접종으로 허가가 났지만 얀센 백신은 또 1회 접종으로 허가 난 백신도 있고 해서 이런 특수한 상황인 경우에는 한 번 접종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어서 조금 상황이 유동적이고, 그 당시에 가장 적합한 그런 접종일정을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꼭 하나만 추가해 달라는 질문이 있어서 기자님 질문드리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 마무리 발언 또 잠깐 듣겠습니다. 연합뉴스의 장우리 기자님 질문이, 앞서서 설명해 주었던 백신접종증명서가 기존에, 특히 해외에서 알려진 백신여권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글쎄요. 조금… 그 의미가 좀 다를 것 같기는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저희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증명서를 법정서식으로 발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국내에서 통용되는 그런 증명서이고요.

이것하고는 별개로 저희가 또 검역법에 따라서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를 또 발급하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황열’ 같은 경우는 아프리카지역, 황열 유행지역을 들어가려면 황열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만 그 국가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을 WHO에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런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라는 것을 또 운영하고 있어서 이것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그런 양식을 우리나라에서도 황열이나 콜레라 예방접종을 맞으면 또 발급을 해 주는 그런 법적인 제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이것을 여권이라는 형태로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런 국제적인 원칙을 만들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된 바는 없고, 아마 접종률이… 접종이 확대되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뭔가 제도가 만들어질 수는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은 백신여권이라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참석하신 교수님들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최원석 교수님 그리고 김중곤 교수님 한 번씩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질병관리본부이던 시절에, 녹번동에 있던 시절에 2007년에 질병관리본부가 비전선포식을 하면서 앞에 세웠던 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돌에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여는 질병관리본부’라고 쓰여 있었죠.

제가 이 문구를 보고 무척 감동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감염내과 의사인데, 제가 꿈꾸는 세상은 감염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입니다. 오기는 어렵겠죠. 이상향이고 다다를 수 없는 곳이긴 하겠지만, 그런 세상을 그나마 좀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그게 백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완벽한 약이 아닙니다. 맞는다고 해서 100% 안 걸리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자료를 보면, 백신접종을 했을 때 개인의 관점에서 충분한 이득이 있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생길 수 있는 피해보다 훨씬 더 그 이득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접종의 수준이 충분히 많아지면 개인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공동체, 집단의 관점에서도 거둬들일 수 있는 이득이 굉장히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서도 이야기 드렸던 것처럼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맞는 직후에 바로 자유로워지고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충분한 수준의 백신접종이 되면 적어도 코로나19 이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세상은 아니지만, 무시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우리가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을 굉장히 그리워하고 있는데, 그 시대, 그 세상이 다시 오기를 꿈꾸고 기대하고 있으시다면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은 있으실 수 있겠지만 같이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사회자) 네, 김중곤 교수님.

<답변>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저는 국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게 되어서 그것을 축하드리고 싶다는 뜻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예방접종이 시작되기를 기대했고, 그것에 대해서 대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한테 질문을 합니다.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거야, 말아야 되는 거야? 뭔가 불안한데.’ 그런데 제가 그동안에 쭉 국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특히 백신에 관련된 자료들을 이렇게 조사하다 보니까 우리가 걱정했던 것과 왜, 어디에서 시작됐는가를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백신에 뭐가 그렇게 큰 문제였을까,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종전에 우리가 갖고 있던 다른 종류의 백신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위에서 저에게 질문하시는, 문의하시는 분들에게 흔쾌히 이렇게 대답합니다. ‘혹시 백신이 남아서 추가… 순서가 안 됐지만 와서 맞으라고 그러면 두 번 다시 묻지 말고 그리고 3개 회사 제품이 있지만 묻지도 말고 가서 무조건 팔 내밀고 주사를 맞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예방접종을 받는 우리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고, 또 이런 저런 이유에서, 질병으로 인해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 또 차례가 되지 않아서 못 받으시는 분들을 또 도와주는 그런 행위에도 속한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은 기회가 온다면 언제고 맞으셔도 괜찮을 거라고 제가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 얘기를 들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시고 그러시지 마시고, 적극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겠다.’라고 강력히 권고를 드립니다. 마지막 멘트도 ‘축하합니다.’입니다.

<답변> (사회자) 청장님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답변> 오늘은 2분 전문가를 모시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시간이 제한돼서 부족한 부분이 있겠습니다. 1339 콜센터나 아니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드리고 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출하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물류센터로 공급이 되고 물류센터에서 백신을 소분해서 내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전국에 있는 보건소로 공급이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돼서 접종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접종을 받으시는 국민들과 또 접종을 시행하시는 접종기관의 의료인들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공동으로 협력이 돼야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종을 받으시는 국민들께서는 몸 상태를 잘 점검하시고, 또 아까 말씀드렸던 알레르기나 이런 예진 때 소상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접종 후에 이상반응에 대해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관찰하시고, 접종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기관에서도 예진을 충분히 하시고, 또 예방접종 후의 이상반응에 대한 것들을 관리하고 신속대응을 해서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대응을 철저히 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백신에 대한 유통관리 그리고 또 이상반응 발생 시에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부분들, 또 이상반응 발생 후에 어떤 피해에 대한 보상체계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준비해서 잘 대응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렵게 시작된 예방접종이 큰 차질 없이 진행돼서 저희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백신접종이 시작이 되지만 그것으로 코로나가 극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저희가 목표대로 진행하려면 코로나19의 유행이 적절하게 통제가 돼야만 가능합니다.

현재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는 ‘방역’과 ‘예방접종’이라는 두 가지의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유행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그리고 거리두기, 그리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받는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가지시는 그런 경각심이 무뎌져서 또 다른 큰 유행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두 번째 전문가 초청 백신설명회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ferences: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브리핑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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